''로비스트'' 송일국, 군사 전문 서적 탐독 눈길

이동 중에도 극중 역할 입체감 높이려 군사 서적 7~8권 항상 끼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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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있어 성실하다 못해 외곬수라는 평까지 듣는 송일국이 ''주몽''이후 신작 드라마 SBS ''로비스트''에서 자기 역할에 입체감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군사서적을 탐독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는 10월 3일 첫 방영되는 SBS 120억 대작 ''로비스트'' 주인공 해리 역의 송일국은 미국과 키르키즈스탄 해외 로케 촬영을 마치고 국내 촬영분을 소화하면서 국제적 무기 거래상의 면모를 다지기 위해 군사서적을 항상 갖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만난 송일국은 자신의 차에 군사서적 7권을 아예 싣고 다니며 틈틈히 읽으면서 국내 무기와 국제 무기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히고 능수 능란한 군사지식을 배양하고 있었다.


그가 지닌 책의 목록을 살펴보니 ''자주 국방론'', ''Defense Times 2007년 7월호'', ''한국 해군 잠수함'',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2007 한국군 연감'' 등이었다.

쑥쓰러운 듯 책을 감추는 송일국은 또 A4용지 삼 십여장으로 정리된 서브 노트도 대학생들이 즐겨 갖고 다니는 파일에 담아, 갖고 다니며 읽고 있었다.

송일국이 극중에서 맡은 해리 라는 인물은 국제적 군사 물자 로비스트로 성장해 가는 캐릭터로 군사 무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요구된다. 물론 최완규 작가의 풍부한 사전 리서치를 통해 대본으로도 충분히 연기하는 데 막힘이 없지만 본인이 스스로 더욱 완벅을 기하고 싶어서라는 것이 이유다.

이미 책은 스무 권정도 읽었다고. 인터넷과 주변의 도움으로 필요한 책을 사 모았다. 이제 러시아제 AK소총의 제원과 국산 이지스함에 대한 설명은 이제 척척이다. 한국인 출신 로비스트 였던 박동선 씨나 린다 김에 대한 자료 수집도 빼곡하다. 그의 연기에 대한 열성이 어떤 배우보다 우직하고 성실하다는 평가는 이런데서 나오는 듯 하다.

송일국은 "아무리 연기지만 척하는 게 아니라 진짜 같은 느낌을 주고 싶고 그래야 제 속이 편할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더 자료를 챙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MBC ''주몽'' 촬영 당시 송일국은 극중 어머니로 등장하는 유화 부인 오연수의 아들로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피부과에서 턱수염 영구 제모 수술을 받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오연수와 송일국은 실제 동갑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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