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cm의 큰 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가 돋보이는 김무열은 그간 ''알타보이즈'' ''그리스'' ''아가씨와 건달들'' ''쓰릴 미'' 지하철 1호선'' ''사랑은 비를 타고'' ''김종욱 찾기'' 등 유명 뮤지컬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무열은 얼마 전 KBS 2TV 단막극 ''드라마시티-신파를 위하여'' 편에서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지고지순한 남성 ''송현욱''을 연기하며 브라운관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현재 ''MBC 드라마넷'' 채널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별순검''에도 캐스팅돼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이 드라마에서 김무열은 수사대 연구소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는 막내 순검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무대에서는 신예 딱지를 뗀지 오래지만 브라운관에서의 연기는 익숙하지 않다는 게 김무열의 얘기. 그는 "뮤지컬 무대와 많이 달라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 정지훈, ''붐'' 이민호와 고교 동창.. 힘든 시절 겪은 친구들 잘돼 기분 좋아"
김무열은 공무원인 아버지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시절부터 연기학원에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는 많은 스타을 배출한 안양예고에 진학해 꿈에 한 걸음 다가간 후 현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하며 탄탄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
가수 비와 VJ겸 리포터 붐과는 고교 동창 사이. 한 학년 100여 명 중 남자가 20여 명밖에 되지 않는 학교라 이들과는 어쩔 수 없이 친하게 지내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지훈(비)이는 가정 형편이 어려웠는데 본인이 열심히 해서 지금의 자리에 올랐어요. 잘되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또 민호(붐)는 5집이나 낸 가수인데 어느 날부터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처음부터 시작하겠다며 리포터 활동을 하더라고요. 지금은 민호도 잘 돼서 MC도 맡고 있죠."
이들의 성공이 기분 좋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의 현재와 비교가 될 터. 그는 그러나 "모두 고생을 많이 한 친구들이라 잘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이들이 잘 된게 연기 생활에 좋은 자극제가 된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처음엔 반대를 하다 지금은 연기하는 아들을 너무 자랑스러워 한다는 아버지와,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꼭 성공을 할 것이라는 김무열. 그가 박건형 강지환 오만석 등의 뒤를 잇는 차세대 뮤지컬 배우 출신 스타로 부상할지 기대가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