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전A 식별번호 ''010'' 확정 LGT도 이해할 것"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 기자간담회서 ''번호 통합정책 고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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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시작할 예정인 영상통화가능 서비스인 3세대 리비전A 식별번호로 ''010''번호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리비전 A 식별번호 부여 정책과 관련해 LG텔레콤이 그동안 요구해온 ''01X''번호대신 ''010''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별번호는 휴대폰 번호 맨 앞에 붙는 세자리 숫자로 011, 016, 019 등을 말한다.

유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010을 부여할 경우 단기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010번호로 통합되는 것이 맞다"며 "010 통합정책이라는 근간을 깨뜨려서는 안된다는 점을 LG텔레콤도 충분히 이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장관은 또 ''''기존 01X 서비스 이용자들이 010으로 번호를 옮기더라도 01X 번호로도 수신이 가능한 만큼 소비자가 겪는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통부의 결정으로 010 식별번호를 사용하는 WCDMA 서비스에 전력투구중인 KTF의 마케팅활동이 탄력을 받게 된 반면, LG텔레콤은 리비전 A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010 식별번호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돼 어영업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LG텔레콤은 그동안 자사 가입고객들이 종전에 쓰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01X''번호를 부여해 줄 것을 요청해왔으며, SK텔레콤도 차별화차원에서 01X 식별번호를 계속 부여해줄 것으로 희망해왓다.

유장관은 또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인 노인ㆍ청소년ㆍ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시장기능과 관련없이 요금을 내려줄 수 있도록 협의가 진행중"이라며 "이밖에 망 내 통화요금 인하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장관은 ''''망내 통화요금을 인하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해 인위적인 통신요금 인하에 개입하지 않는 대신 업체간 경쟁을 통해 요금이 인하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매출 규모가 크고 가입자가 많은 SK텔레콤이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매출규모도 작고 가입자도 적은 LG텔레콤의 경우 가입자 유출이 우려된다.

유장관은 그러나 이동통신 요금인하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입비와 기본료 인하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유영환 장관은 IP TV(인터넷 TV)와 관련해 ''''산업의 활성화와 국민 서비스 고양을 위해 하루 빨리 방통융합기구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돼야 하지만 방송위와 정통부 등 부처간 이기주의로 인한 갈등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며" 이번 국회회기 안에 IP TV, 방통융합기구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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