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학부모 "있을 수 없는 일" 분통

"관련자 문책, 재시험도 불사" 한 목소리, "이렇게 대학가서 뭐하나" 자조


조직적인 수능부정행위가 사실로 드러나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조직적이고 치밀한 수능부정행위가 사실로 드러나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사전에 막을 수 있었는데 이를 방치한 관련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학부모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재시험도 불사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교육당국의 철저한 대비를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다.

수험생들도 "이런 방법으로 대학을 가서 뭐하겠느냐"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교육부는 빠르면 이번주 초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재발방지대책을 협의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재시험은 있을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경찰의 수사가 끝난 뒤 관련자 문책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CBS사회부 권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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