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한국어촌어항협회는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여간 ''가을에 찾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을 어촌에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조개잡기를 비롯해 갯벌체험, 어선을 타고 나가 즐기는 정치망 조업 체험, 백사장에서 즐기는 후릿그물 체험, 전통어법인 독살, 개막이 등이 바로 그것이다. 미역, 다시마 따기와 말리기, 유람선승선 등도 어촌마을 체험을 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가 기다리고 있고 남해안 갈치와 서해안 조기도 가을철에 제 맛이 난다. 늦가을에는 강원도의 도루묵이 일품이다.
어촌마을 하면 일출과 일몰 구경을 빼 놓을 수 없다. 맘에 드는 이성에게 ''작업''을 계획하는 ''작업맨''들은 조용한 어촌마을에서 일출과 일몰을 보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훨씬 수월할 듯하다.
구릿빛 얼굴의 어민들의 모습이 투박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인심만큼은 바다처럼 넉넉하다.
험한 바다와 싸우며 얻은 세상의 지혜를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배워보는 것도 좋겠다.
어촌은 개별적으로 찾아가도 좋지만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자 한다면 ''바다여행''(www.seantour.com)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자. 정부가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한다.
바다여행 홈페이지의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배너를 클릭하고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전화는 한국어촌어항협회(02-3673-285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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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고무 함지박에 갖가지 활어를 담고 즉석에서 회를 쳐준다. 이것을 주변에 마련된 간이식당에서 초고추장과 마늘, 고추 등을 간단히 구입해 먹을 수 있다.
대포항 주변의 관광명소로는 신흥사가 있다. 설악산 외설악의 평탄한 지형에 자리 잡은 신흥사는 652년 진덕여왕 6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