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23일 서울 서부 일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집밖 창문을 통해 부녀자들의 목욕장면을 촬영해온 혐의로 대학생 H(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H씨는 지난 6월 마포구 망원동 근처의 주택가에서 망원렌즈가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로 부녀자들이 목욕하는 동영상을 10여 차례에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전날 밤 흉기 등을 가지고 은평구 응암동 일대 주택가를 배회하다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H씨는 동영상을 찍어서 자신이 보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