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하다=식초를 먹다

식초
현대 중국어로 "식초를 먹는다(吃醋)"라는 말은 남녀 사이에서 질투를 한다는 말로 사용된다.

여기에는 유래가 있다.

당 태종인 이세민이 나라를 세우는 데 공을 세운 방현령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 미녀 두 명을 하사하려고 했다.

그러나 방현령이 부인의 성깔을 핑계로 대며 거절하자, 당 태조는 그의 부인을 불러 미녀 두 명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주전자에 들어 있는 독을 마실 것인지 선택하라고 했다.


그러자 방현령의 부인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독이 든'' 주전자를 들어 마셔버렸다. 실제 그 주전자에는 독 대신에 식초가 들어 있었다.

그때부터 이성에 대한 질투를 할 때 "식초를 먹는다"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했다.

제공 ㅣ 음식 잡학 사전(윤덕노 지음, 북로드 www.ibookro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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