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홈쇼핑 ''바이라이브'' 새역사 만든다

인터넷+TV 홈쇼핑 장점 결합…인터넷 쇼핑 비젼 제시

바이라이브
TV 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쇼핑의 바다''에 라이브 홈쇼핑이 새 유통모델로 뜨고 있다. 5월 개국한 바이라이브(www.buylive.co.kr)가 주인공이다. 인터넷쇼핑몰업체 브로드밴드쇼핑네트웍스㈜(대표 김재우)가 P2P 방식의 인터넷 스트리밍 기술과 TV홈쇼핑 사업모델을 결합해 새롭게 선보인 유통업이다.

인터넷 생방송에 나선 지 석달 밖에 안 됐지만 인터넷쇼핑에 대한 새 관점과 비전을 제시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차세대 쇼핑몰을 지향하는 만큼 바이라이브의 상품 리스트와 판매방식은 기존과 다르다.

지난달 20일 이 회사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HP최신형 노트북 보상판매전''을 열었다. 널찍한 생방송 스튜디오에선 담당 쇼핑 플래너와 납품사 관계자들이 제품을 놓고 설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기존 TV홈쇼핑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같은 시각 국내 굴지의 인터넷업체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운영을 맡긴 여섯 대의 이 회사 서버는 스튜디오의 전 장면을 디지털 데이터로 바꾸어 실시간으로 인터넷으로 실어 날랐다.

장소를 옮겨 다시 이 회사의 사무실 한편 ''보상판매전''을 책임진 여성 쇼핑플래너는 생방송이 돌아가는 회사 홈페이지를 컴퓨터에 띄워놓고 시간당 1000명씩 몰려드는 인터넷 쇼핑객과 제품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동시접속자수가 수천명에 달해도 모두 수용 가능한 광대역 라이브 스트리밍과 개방형 상거래 플랫폼 기술이다.

생방송 시작 2시간도 안 돼 인터넷 게시판엔 눈 깜짝할 새 수백 건의 고객 댓글이 꼬리를 물었고 노트북 50대가 순식간에 동났다. 며칠 뒤 판매현황에 대한 점검 결과 반품은 딱 1대였다.

무형의 서비스도 판매가 가능하다. 얼마 전 판매대에 올린 로패스, 메디컬컨설팅 서비스가 그렇다. 로패스란 연간 단위로 법무법인의 상담을 받는 이용권을 판 경우고 메디컬컨설팅은 성형이나 피부 관련 전문클리닉의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 회사가 추구하는 ''쇼핑 3.0''의 개념을 김재우 대표는 이렇게 설명한다. "소비자에게 열린, 개방형 플랫폼을 말한다. 정제된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한편 이러한 정보를 웹 2.0 기술과 트렌드를 통해 널리 퍼뜨린다는 개념이다. 소비자에 좋은 상품을 최적의 가격에 골라주는 머천다이저의 순기능에 충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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