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새벽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한 주택에 신원을 알 수없는 남자가 침입해 창문을 열어 놓고 잠을 자고 있던 김모(19)양을 성추행하고 현금 5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쯤에는 광산구 산정동 한 식당에서 잠을 자던 박모(31)씨를 김모(35)씨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무더위가 시작된 7월부터 지금까지 112건의 성범죄가 발생하는 등 무더운 여름철 창문을 열어 놓고 잠을 자는 여성들을 표적으로 한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성범죄는 1만 5천 326건으로이 가운데 여름철인 6~8월에서 발생한 성범죄가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