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부산남구청 지부장 사퇴 "파업투쟁은 철회돼야"

이두호 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 남구청 지부장이 공무원노조의 파업에 반대하며 지부장직을 사퇴했다.

이두호 지부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공무원노조의 주장이 옳다고 하더라도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수단과 투표행위는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공무원노조가 합법적으로 출범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될때 만이 파업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구청 지부측은 이 지부장의 사퇴를 부인하고 있으며 지부장을 상대로 사퇴를 번복할 것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7일 밤 압수수색을 실시한 부산 영도구청과 동구청 지부장에 대해 경찰에 자진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

CBS부산방송 박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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