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점기 일본이 조선의 한센병 환자들을 소록도로 강제이주 시켰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추적 60분''(수 밤 11시, 연출 박건)은 ''90년 만에 드러나는 소록도의 진실''편을 통해 일본이 한센병 환자들을 소록도에 강제이주 시킨 후 자행한 일들을 낱낱이 밝혀냈다.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에서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재판이 진행됐다. 증인으로 참석한 사람들은 일본 강점기 나환자예방법에 따라 소록도에 강제 수용됐던 한센병력자 1백11명. ''추적 60분''은 이들이 밝히고자 하는 소록도의 진실을 함께 좇는다.
한센병 환자들의 이주가 시작된 후 90년 동안 소록도에서 벌어진 일을 알아보기 위해 소록도를 직접 찾은 제작진은 일본이 한센병 환자들을 상대로 어떤 일을 벌였는지 추적했다. 현지인의 증언과 남아있는 흔적들을 통해 90년 동안 숨겨져 온 소록도의 진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만들어낸 한센병에 대한 오해를 하나씩 풀어본다. 특히 국내 최대 한센병 연구소를 찾아 병의 진실을 밝히고 전국 88개 정착촌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2만여 한센병 환자들의 삶을 찾았다. 또 지금까지 인권이 무시된 채 사회의 냉대와 차별 속에서 살아야했던 이들 삶의 현장을 따라가본다.
''90년 만에 드러나는 소록도의 진실''은 오는 10일 KBS 2TV를 통해 볼 수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