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으로 끝난 ''이랜드 사태''…농성 노조원 전원 강제연행

농성장 2곳에 공권력 투입…진압작전 1시간 반만에 종료

이랜드
이랜드 농성사태가 결국 파국으로 끝나게 됐다. 이랜드 노조원들이 21일째 점거농성을 벌여온 상암동 홈에버 매장과 뉴코아 강남점에 오늘(20일) 오전 경찰 7천여명이 투입돼 농성 노조원 전원을 모두 강제연행했다.


이랜드 노조원들의 농성장에 결국 공권력이 투입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5분쯤 71개 중대 7천여명의 경력을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에 동시에 투입해 20일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던 노조원 150여명을 강제연행했다.

경찰은, 대열을 맞춰 서 있던 노조원들을 한 명씩 끌어내 연행했고 이에 맞서 노조원들은 어깨를 서로 걸고 바닥에 드러눕는 등 저항하기도 했다.

경찰은 김경욱 노조위원장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랜드 노조지도부에 대해서도 체포조를 별도로 구성해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진압이 이뤄지는 동안 노동단체 관계자들이 농성장 밖에서 강제연행에 항의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경찰의 진압작전은1시간 반만인 오전 11시쯤 끝났다.


[홈에버 상암점 강제연행 모습]


농성에 합류해 있던 권영길 의원 등은 강제연행이 끝난 뒤 즉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공권력 투입을 강력히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노사간 자율협상을 지켜보면서 공권력 투입을 자제해왔으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법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보고 공권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연행된 노조원들을 4,5명씩 분리해서울시내 전 경찰서에서 분산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뉴코아 강남점 노조원 연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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