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름이 누구야'''' 못믿을 방송 향한 이상한 의문

예능프로 돌출 발언에 엉뚱한 검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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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9일 하루 동안 각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박보름''''이라는 이름 세 자가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유명한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도 아닌 그녀의 이름이 많은 네티즌들의 손끝을 통해 온라인상의 유명인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18일 MBC의 ''''황금어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준하가 ''''무한도전'''' 멤버들의 회식 자리에 개그맨 정형돈의 여자친구가 참석했다고 밝혔기 때문.

정준하는 이 방송에서 정형돈의 여자친구 이름을 밝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박보람이라는 이름이 떠오르게 된 것은 얼마 전 방송된 SBS의 ''''진실게임''''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정형돈은 곧 서울 모 호텔에서 박보름과 결혼을 한다는 콘셉트로 출연했고 결국 사실이 아닌 연출로 밝혔지만 시청자들은 이를 믿지 않는 눈치다.

이런 시청자, 네티즌들의 모습은 결코 과잉 반응이라고 하기에는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

그동안 지상렬의 ''''거짓 고백 파문'''' 등 인기 연예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이성 관계 혹은 결혼에 대한 갖가지 연기를 연출하고 이에 대한 부족한 해명이 뒤따랐던 예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동안 무책임하게 흥미 위주로 남녀 관계를 떠들어온 프로그램들 덕분에 뜬금없는 여자의 이름이 화제의 검색어로 떠오른 셈이다.

남녀 관계가 ''''장난''''은 아닌 것은 당연지사. 정형돈 측은 박보람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있지만 아무도 이를 그대로 믿지는 않는 것 같다.

정형돈이라는 한 연예인의 이야기에서 떠나서 조망한다면 이 형국은 현대판 ''''양치기 소년'''' 이야기 같다. 결국 이 글도 그 이야기의 일부가 돼 버릴지도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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