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통신 WENN은 브라운이 지난해 머피와 결별한 뒤부터 교제해 온 영화제작자 스티븐 벨라폰테와 결혼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은 브라운이 최근 측근들에게 "벨라폰테를 정말 사랑한다. 곧 두번째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알려지게 됐다.
지난해 9월 에디 머피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브라운은, 한달 뒤 자신의 임신 사실을 공개하면서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당시 브라운의 남자친구였던 머피가 자신은 브라운이 임신 중인 아이의 아빠가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발뺌했기 때문.
그러나 브라운은 지난 4월 혼자서 딸을 출산한 뒤 아기의 이름을 에인절 아이리스 머피 브라운이라고 짓고, 출생 신고를 하면서 머피를 친아버지로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달 말 공개된 DNA 검사 결과 머피가 브라운이 낳은 딸의 아버지로 판명나면서 진실이 밝혀지게 됐다.
브라운은 최근 측근들에게 "머피는 지금까지도 딸을 보러 오지 않았다.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가운데 벨라폰테가 큰 힘이 돼줬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브라운은 생후 3개월 된 딸 외에도 지난 1998년 결혼한 네덜란드 댄서인 지미 쿨차와의 사이에 9살 난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