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0분간의 공개 훈련으로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을 보기위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으로 몰려든 2천여명 국내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공개 훈련을 가졌다.
이날 맨유의 공개훈련을 보러 온 팬들은 2천여명. 각종 이벤트 및 팬 카페를 대상으로 한 추첨을 통해 맨유 훈련 참관 기회를 잡은 팬들은 두 시간여 전부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고, 맨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하고 또 환호했다.
이날 공개 훈련에는 한국을 찾은 맨유 선수 24명 전원이 참가했다. 오언 하그리브스 등 4명의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러닝 후 가볍게 볼터치 훈련을 했고, 나머지 20명의 선수들은 패싱 훈련에 이은 슈팅, 프리킥 훈련 등으로 경기 감각을 다졌다. 10대10 미니게임에서는 양팀 공격에 모두 가담한 루니가 개인기와 화끈한 슈팅으로 팬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한 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훈련이 끝나고 그라운드를 떠나는 선수들은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어 답했고, TV에서만 보던 프리미어리거들의 움직임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팬들은 맨유의 선수단이 모두 그라운드를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