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지사장 최성우)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호주 국적자는 총 3만7,700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호주인의 한국방문 급증은 채널7 TV가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3회에 걸쳐 여행안내 프로 ''그레이트 아웃도어스''를 통해 한국을 집중 소개한데 이어 채널9 TV도 ''''구루스 익스플로어''(Gurus Explore)란 프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특집을 마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채널9은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리나라 금수강산의 가을 특집편을 방영하고 올 1월 이를 재방영한데 이어 또다시 여름 특집편을 제작, 오는 21일(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호주 전역에 내보낼 예정이다.
관광공사 시드니 지사의 지원으로 작년 10월에 이어 지난 6월 한국을 재방문한 채널9의 한국특집 제작팀은 서울, 부산, 경주, 안동, 영주, 설악산, 오대산 등의 관광지를 답사, 유명 관광명소와 문화재, 자연경관, 음식, 풍습 등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상세히 화면에 담았다.
여름 특집편의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 청계천의 현 모습을 60년대 사진과 비교, 소개하고 인사동 거리, 홍릉수목원의 녹음과 함께 서울대공원을 찾아 야생동물과 6월에 핀 장미, 열대식물원 등을 소개한다.
또 부산에서는 6.25 참전 중 전사한 호주병사들이 잠들어 있는 유엔묘지와 동백섬, 자갈치시장을 스케치하고 2002 한.일 월드컵의 열광적인 함성의 여운이 남아 있는 월드컵경기장도 화면에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의 대능원 고분군, 천마총의 신라금관, 천마도 등의 문화재를 감상하고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장승, 한옥, 온돌 등 우리의 전통적인 삶도 조명해 보며 유명한 안동소주 제조법도 소개한다.
아울러 풍기의 인삼밭과 인삼 소개, 세계의 명산인 설악산, 오대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신흥사, 월정사 등의 사찰과 우리 불교문화, 문화재, 역사를 소개한다.
이밖에도 고속철도(KTX)를 타고 부산-서울 간을 달리는 승차 소감, 구절판, 갈비, 김치 등의 궁중 및 일상요리 교실, 한국의 논과 연지(蓮池) 등 우리의 각종 삶과 풍물, 풍경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널7은 2004년 미스 유니버스인 호주 톱모델 제니퍼 호킨스가 취재기자로 활동하는 ''그레이트 아웃도어스''를 통해 보령 머드축제와 서울의 쇼핑거리, 제주도 탐방 프로를 내보낸 바 있다.
관광공사 시드니 지사는 호주 공중파 TV의 지속적인 한국특집 방영이 호주 교민들에게 모국의 정겨운 풍경을 접하는 감회를 안겨줄 뿐 아니라 호주인들에게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재발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