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日 "소치 유치 환영"…속셈은 ''하계올림픽 유치''

강원도 평창이 러시아 소치에 밀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지만 같은 아시아대륙의 일본은 오히려 소치를 환영하고 나섰다.


일본이 추진 중인 오는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아시아지역의 평창보다는 유럽지역 소치의 개최가 유리하기 때문.

교도통신은 5일 도쿄발 기사에서 도쿄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올림픽 개최는 ''대륙별 순환''의 관행에 따라 평창보다 소치가 도쿄의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 겸하고 있는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 역시 "소치에 마음에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언급했다.

한국 강원도 평창이 2회 연속 동계올림픽 유치의 충격에서 채 벗어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웃나라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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