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의 간판 해설가 엄재경, 김태형 해설위원이 스타크래프트 전략으로 한판승부를 벌인다. 바로 오는 9일 방송 되는 <스타브레인>에서 특별 이벤트전을 펼치는 것. <스타브레인> 프로그램은 두 선수가 한 팀을 이뤄 한명은 ''브레인''을 맡아 전략을 지휘하고 한명은 ''플레이어''로 ''브레인''의 지령을 수행하며 경기를 진행하는 새로운 형식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전.
평소 다음 스타리그 2007 등에서 해박상 상식으로 많은 팬들에게 경기 보는 맛을 보태주는 두 해설 위원들이 실전에서 어떤 전략을 들고나와 경기를 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소 다양한 데이터 자료로 분석적이고 통계적인 해설을 하는 ''식신'' 엄재경 위원과 유독 ''캐리어''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김캐리'' 김태형 위원은 이번 <스타브레인>에서 특유의 입담까지 과시하며 자존심 대결을 할 전망이다.
엄재경 위원은 저그를, 김태형 위원은 프로토스를 자신의 종족으로 선택했다. 두 위원은 각각 ''브레인''으로 활동하며 엄재경 위원의 지령은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박명수 선수가, 김태형 위원의 지령은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이승훈 선수가 수행한다. 이에 따라 두 위원과 박명수, 이승훈 선수간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아떨어질지도 하나의 관심사가 될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의 본 게임으로는 르카프 오즈의 오영종 브레인과 이스토로의 신희승 브레인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이미 MBC게임의 염보성 브레인이 3연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해 있는 상태. 지난 주 2승을 기록한 CJ 엔투스의 이주영 브레인이 군 입대를 한 관계로 이번 주부터 새로운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