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에픽하이, 양파, 드렁큰타이거, 다이나믹 듀오, 윤미래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인기 가수들이 불우 청소년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오는 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압구정동의 J포장마차에서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 소장한 옷과 패션 용품 및 싸인 CD를 내놓았다.
대규모 공연이 아니고서 한 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가수들이 집합하는 이유는 오는 21일~22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섬머 빅4(Summer Big4)'' 콘서트를 앞두고 출연자들이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자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스타들의 채취가 담긴 소장품은 경매에 붙여지며 낙찰금 전액은 CJ나눔재단을 통해 청소년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경매에 나오는 소장품 목록에는 SG워너비가 2004년 발매한 뒤 절판된 1집도 포함됐다. 이 음반은 지난 5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를 통해 고가의 감정 결과를 받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경매에는 SG워너비를 비롯해 양파, 씨야와 신예 록밴드 FTIsland 등 스타들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힙합과 발라드로 장르를 나눠 이틀간 열리는 ''섬머 빅4''는 첫날인 21일에는 에픽하이,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다이나믹 듀오가 오르며 22일에는 SG워너비, 양파, 씨야, FTIsland가 무대를 꾸민다.
(공연문의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