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 실내 구석구석에 곰팡이가 생기기 마련이다.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장마철 곰팡이에 잘 대처해 건강과 상쾌함을 동시에 챙겨보자.
물·알코올 섞어 뿌리면 벽 습기 증발
곰팡이를 없애려면 집안의 먼지부터 제거해야 한다. 진공청소기로 침대와 가구 밑, 방 가장자리 등의 먼지를 말끔히 없애고 본격적으로 습기와 곰팡이 차단작전을 시작하자.
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벽지가 눅눅해져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이럴 때는 물과 알코올을 4대 1의 비율로 섞어 분무기를 이용해 벽에 뿌려주면 습기가 없어진다.
또 일정시간 난방을 하거나 에어컨을 켜 놓으면 역시 습기가 제거된다. 냉·난방시에는 선풍기를 틀어 회전시키면 습기제거 효과가 높아진다.
습기제거에 있어 신문은 매우 유용하다. 옷장과 이불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또 이불을 쌓아 놓은 사이사이에도 신문지 뭉치를 넣어둔다. 또 외출시 신발이 젖었을 때는 집에 돌아와 그냥 신발장에 넣지 말고 신문지를 뭉쳐 신발 속에 넣어주도록 하자.
습기제거제는 맨 아래 둬야 효과 상승
습기제거제를 옷장, 이불장, 신발장 등에 넣고자 한다면 맨 바닥에 둬야 한다. 습기는 바닥부터 차 올라가기 때문에 최대한 아래쪽에 둬야 효과가 높다.
옷장을 정리할 때도 습기에 강한 옷부터 아래쪽으로 놓는다. 따라서 습기에 강한 무명과 함성섬유옷은 맨 밑, 모직류는 중간, 실크류는 위쪽에 놓으면 습기로부터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주방의 양념통은 이쑤시개로 해결할 수 있다. 소금, 조미료, 설탕 등이 들어 있는 각각의 양념통에 ''나무 이쑤시개''를 8개 안팎으로 넣어두도록 하자. 나무가 습기를 흡수해 양념통 안 내용물에 습기가 차지 않게 한다.
욕실은 창문을 자주 열어 통풍을 잘 시켜주고 특히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고무패킹 부분은 휴지로 물기를 닦아준다. 타일이나 패킹 부분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락스를 휴지에 묻혀 30분 이상 붙여둔 뒤 물로 씻어 내거나 닦아내면 된다.
컴퓨터 사용안해도 30분이상 전원켜야
가전, 가구제품 역시 습기를 잘 제거해줘야 한다.
오디오는 뒷부분에 방습제를 놓아두도록 하고 컴퓨터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하루에 30분 이상 전원을 켜두도록 한다. 전원을 켜두면 컴퓨터가 가열돼 습기가 증발된다.
피아노는 뚜껑을 열어 통풍을 잘 시켜준다. 피아노 내부에 습기가 많으면 자칫 목재가 뒤틀려 음이 맞지 않는 등 연주시 소리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는 단순히 보관하지 말고 실리카겔 봉지와 같은 건조제, 방습제와 함께 비닐팩에 넣어두도록 하자. 습기를 먹은 실리카겔은 햇볕에 말리면 몇 번이고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곰팡이 핀 의류 냉장고 보관 후 세탁
곰팡이가 핀 옷이나 섬유제품은 아무리 세탁을 해도 여간해선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냉장고를 이용하자. 곰팡이 핀 옷 등을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넣어 놓은 뒤 세탁하면 곰팡이와 냄새가 말끔히 제거된다.
▶장마철 자동차 관리
△ 강변, 하천, 교량 밑 주차는 금물이다. 집중호우로 차가 순식간에 침수 될 수 있다.
△ 자동차가 타이어까지 잠겼을 경우 절대 시동을 걸면 안 된다.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올 수 있으니 보험사나 긴급정비반을 부르자.
△차 안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방향제 대신 겨자물을 이용하면 좋다. 겨자를 푼 물을 송풍구에 뿌린 후 송풍레버를 3~4단으로 틀어주면 곰팡이 냄새가 없어진다.
△윈도 브러시(와이퍼)는 미리 점검, 교체하고 리어뷰 미러(백미러)는 담배꽁초로 문질러주면 빗방울이 맺히지 않고 흘러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