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주가조작 서세원 법원 출두 "보복수사" 주장

서세원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개그맨 서세원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14일) 오후 2시에 수원지방법원에 출두했다.

영장실질심사 시작 10분 전쯤 법원에 도착한 서 씨는''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보복수사라면 처음부터 원점에서 수사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 씨는 또 "이미 서울에서 진행된 사건을 다시 하고 있다"면서 "제주도까지 가서 조사를 받을 각오"라고 말한 뒤 법원 검색대를 통과했다.


서 씨는 모 엔터테인먼트사의 돈 20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와 주가 조작을 통해서 5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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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씨는 그러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의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주가 조작 과정에서 조직 폭력배의 자금 일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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