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캐리비안4 찍으면 송강호가 해적으로 나올것"

''밀양''의 이창동 감독이 한국영화의 현실에 대해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30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밀양 전도연 칸 여우주연상 수상기자회견''에서 이창동 감독은 ''''''다른 감독으로 부터 혹시 밀양이 ''캐리비안의 해적3''를 따라 잡으면 국제적인 사건이 될 것이니 헐리우드의 ''캐리비안의 해적 4''를 찍어라''''는 말을 들었다''''며 ''''송강호와 캐리비안의 해적4를 찍으면 송간호는 벙어리 해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창동 감독은 ''''농담이지만 농담속의 한국 영화인으로서 아픈 무엇인가 있다''''고 ''캐리비안의 해적3''이 극장가를 장악한 한국 영화의 현실을 표현했다.


▲''''밀양'''' 이창동 감독 ''''캐리비안4 찍으면 송강호 해적으로 나올것'''' 동영상

한편 차기작과 관련해 이창동 감독은 ''''게으르기 때문에 지금부터 구상은 안했다''''며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자라나 말을 걸어올 때까지 놔두려고 한다''''고 당장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음을 전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