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자,영어검정 전체 응시생 65% 늘었다

국가공인 토종영어 TESL(테슬) 강세

KP검정
지난 26일 전국 150여 개의 KP 검정장과 지정 학원에서 동시 시행된 제17회 KP검정 시험 응시생이 10만 여명을 넘어서면서 이전 시험 대비 응시생 증가율이 65%를 훌쩍 넘어섰다.

KP검정이란 한국평생교육평가원(교평)이 시행하는 국가공인검정시험으로 대학교수 및 현직교사가 직접 출제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자격시험이다. 이 검정시험은 한국영어검정(TESL), 한국한자검정(漢字), 실용수학검정(KPMT)으로 크게 세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KP검정은 국가가 승인하고 인정하는 국가공인검정시험으로 이 시험을 통해 취득한 자격증은 국가자격증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과목별 급수 중 한국영어검정(TESL) 1급~2A급과 한국한자검정(漢字) 1급~준3급이 이에 속한다.

KP자격검정은 지난 2001년 3월부터 시행된 이 후로 꾸준히 응시생이 증가해왔으며 영어검정과 한자검정이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한 2006년 2월 이 후로는 그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

전체 응시생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한자검정은 이미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한국평생교육평가원 자체 조사 결과, 한국한자검정 응시생은 지난 16회에 비해 60% 이상이 증가하였다.


더 놀라운 것은 한국영어검정 TESL의 약진. 3개월 전의 시험에 비해 무려 4배 가량의 응시생이 몰렸다. 이에 대해 교평의 주요 관계자는 ''''토플 대란으로 인한 국가공인 토종영어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특목고를 비롯한 TESL 반영 기관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시행된 실용수학검정 KPMT도 1,700여 명이 응시해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교평 측은 이번 제 17회 KP자격검정의 문제풀이 및 정답 발표를 검정과목마다 각각 다른 날짜에 발표하여 몰려드는 응시생을 조금이나마 분산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제16회 시험에 대한 합격자 발표 당시,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응시생들이 몰려들어 서버가 다운되는 등, 이에 따르는 혼란과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

한국한자검정의 문제 및 정답은 교평 홈페이지(http://www.kpe.or.kr)에 오늘 자정에 공개되었으며 실용수학검정은 30일, 한국영어검정은 6월 4일에 각각 며칠 동안 공개된다.

자료 제공 : 한국평생교육평가원 (02)849-3930 www.k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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