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첼시의 FA컵 결승 눈여겨봐야할 15가지 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FA컵 결승이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축구의 성지'' 뉴 웸블리구장에서 열리는 맨유와 첼시의 2006~2007 FA컵 결승은 양팀 모두에게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

두 팀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에 실패해 FA컵 우승에 대한 열망은 매우 크다. 첼시의 경우 주전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어 최상의 멤버를 꾸릴 수는 없지만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맨유에게 내어준 상황에서 FA컵 마저 패할 수는 없다는 각오다. 맨유 역시 이미 트레블의 희망은 사라졌지만 통산 4번째 더블(프리미어리그,FA컵 동시 우승)이라는 위업 달성을 위해 욕심을 내고 있다.

양팀의 맞대결이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로이터 통신이 맨유와 첼시의 FA컵 결승전에서 지켜볼 15가지 사실들을 짚어냈다.

1. 2000년 이후 7년만에 FA컵 결승이 새단장한 웸블리구장에서 치러진다. 지난 2000년 웸블리에서의 마지막 FA컵 결승에서는 첼시가 애스톤 빌라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19일 열리는 맨유와 첼시의 결승은 지난 1923년 이후 73번째로 치러지는 FA컵 결승이다.(재경기는 제외)

2. 맨유는 옛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FA컵 결승에서 가장 성공한 팀이다. 맨유는 1948년부터 1999년까지 총 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990년에서 1999년 사이에는 무려 4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 맨유는 FA컵 통산 18번째 결승에 나서게 됐다. 이는 아스날의 17회 보다 1회 많은 횟수. 맨유는 이미 11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4. 첼시는 이번 결승전을 포함해 총 8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그중 5회는 지난 13년간 이루어진 것. 첼시는 FA컵에서 3차례 우승했다.

5. 맨유와 첼시의 FA컵 결승전은 사상 두번째다. 첫번째 결승전은 지난 1994년 맨유가 처음으로 더블을 차지한 해로 당시 맨유는 첼시를 4-0으로 대파하며 우승했다. 만일 19일 결승전에서 맨유가 우승한다면 퍼거슨 감독의 체제하에서 4번째 더블을 기록하게 된다.

6. 맨유의 에릭 칸토나는 지난 1994년 FA컵 당시 역사를 만든 바 있다. 칸토나는 결승에서 2개의 페널티킥을 넣은 유일한 선수다. 맨유의 4-0 완승 당시 칸토나의 2골을 제외한 골은 마크 휴즈와 브라이언 맥클레어가 기록했다.

7. 현재 블랙번 로버스의 감독인 마크 휴즈는 옛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총 5번의 FA컵 결승에서 활약했다. 휴즈는 1985년, 1990년, 1994년에는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1997년에는 첼시로 이적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맨유의 선수였던 1995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8. 라이언 긱스(맨유)가 오는 19일 결승전에 나선다면 1994년 첼시와의 FA컵 결승 첫 맞대결에서 뛰었던 유일한 선수가 된다. 또한 긱스에게 이번 결승은 통산 7번째 FA컵 결승 참가. 긱스는 맨유의 선수로서 1994년, 1996년,1999년,2004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1995년과 2005년에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만일 19일 결승에서 맨유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웸블리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마크 휴즈의 기록(4차례)과 동일해진다. (2004년 맨유의 우승당시 결승 장소는 카디프구장)

9. 맨유의 감독 퍼거슨은 FA컵에서 총 5차례 우승을 해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꼽힌다. 퍼거슨 감독은 1990년,1994년,1996년,1999년,2004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0. 만일 19일 결승에서 첼시가 이긴다면 호세 무리뉴감독은 1997년의 루드 굴리트(네덜란드), 2000년의 지안루카 비알리(이탈리아)에 이어 FA컵 우승컵을 가져오는 첼시의 3번째 해외파 감독이 된다. 지난 2002년 첼시는 이탈리아 출신 클라우디오 라니예리(현 파르마 FC감독)의 지휘아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1. 또한 첼시가 우승할 경우 무리뉴 감독은 FA컵 우승컵을 가져가는 6번째 외국인 감독이 된다. 해외파 감독으로 FA컵 우승컵을 차지한 경우는 지난 1997년 첼시의 루드 굴리트가 첫번째이며 이후 아스날의 아르옌 웽거(프랑스) 감독이 1998년,2002년,2003년,2005년에 우승했고 2000년의 첼시 지안루카 비알리(이탈리아)감독 2001년 리버풀의 제라르 울리에(프랑스), 2006년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스페인) 감독이 있다.

12. FA컵 결승을 나란히 거쳐간 아버지와 아들이 있다. 첼시의 프랭크 람파드의 아버지 프랭크 람파드 시니어는 웨스트햄의 선수로 1975년,1980년 활약했다.

13. 맨유와 첼시는 그동안 FA컵 경기에서 총 10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1908년 처음 맞대결을 펼친 이래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FA컵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우월한 위치에 있다. 첼시는 1950년 6라운드 경기에서 맨유와 무승부를 이룬 뒤 한차례도 FA컵에서 맨유를 이겨본 경험이 없다.

14. 토요일에 FA컵 결승이 열리게 된 것은 역사상 세번째다. 첫번째는 1913년 선더랜드-아스톤 빌라(빌라, 1-0승), 두번째는 1986년 리버풀-에버튼(리버풀 3-1승)의 경기였다.

15. 만일 맨유가 우승한다면 1947~1948년에 자신들이 이미 FA컵에서 세운 바 있는 대기록을 또 한번 만들어내게 된다. 맨유는 1954년 우승시 전 라운드에서 1부리그팀들을 상대로 승리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이번 시즌 역시 맨유가 FA컵에서 상대한 팀들은 모두 1부리그 팀들로 아스톤 빌라, 포츠머스, 레딩, 미들스브로, 왓포드등 쟁쟁한 팀들. 한편 첼시는 결승까지 1부리그 팀은 토튼햄과 블랙번만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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