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체포된 인물이 정명석씨가 거의 확실하며 14일 오전 정씨와 관련된 자료를 중국 공안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13일 오전 중 정씨의 신원확인 작업이 최종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공안은 지난 1일 정씨를 체포한 뒤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그동안 한국측으로부터 정씨의 사진과 지문 자료 등을 넘겨받아신원확인 작업을 펴왔다.
JMS교주 정명석씨는 지난 99년 여신도 성폭행과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르자 대만을 거쳐 중국으로 도피했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중국 공안이 정명석씨임을 확인하는대로 범죄인인도협정에 따라 국내 송환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국경찰은 지난 2003년 인터폴에 정씨에 대한 공조수사를 요청했으며 인터폴은 지난 2004년 정씨를 적색수배 명단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