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로비에서 ''''국립극단 57주년''''전 개막식을 갖고 그동안 국립극단 단원들이 입었던 공연 의상과 사진, 각종 작품 포스터, 대본 등을 모아 전시를 마련했다.
국립국단의 역사를 명동에서 장충동으로 옮기게 된 1973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누고, 다시 전기는 부민관 시절, 한국전쟁으로 인한 대구 피난 시절, 시공관 시절, 명동 국립극장 시절로 세분화해 5기로 나눠 국립극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이번 전시는 빛바랜 사진과 낡은 포스터, 관람료 80원이라는 신문에 게재된 공연(64년 7월 공연 ''만선'') 광고 등이 전시돼 공연 문화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시대 상황까지 대변해준다.
''''국립극단 57주년'''' 전시는 7월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 ·3층 로비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 문의 : ☎ 02-2280-4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