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신라의 여왕''…삼국시대의 금귀걸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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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신라, 백제시대의 귀걸이와 목걸이 등 국보급 문화재가 판매된다.

한국조폐공사가 삼국시대의 국보급 문화재 4종을 재현 및 축소해 오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전시 판매한다.


재현된 문화재는 ▲ 백제 금 귀걸이 (국보 157호; 충남 공주시 무령왕릉 출토) ▲백제 금 목걸이 (국보 158호 ; 무령왕릉 출토 무령왕의 왕비 목걸이) ▲ 고구려 금 귀걸이 (서울 능동출토) ▲ 신라 금 귀걸이(보물 455호) 등 4종류로 국보 157호인 백제 금 귀걸이와 보물 445호 신라 금 귀걸이는 현재 국립공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각각 전시돼 있다. 현대백화점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은 전통누금기법, 금속세공기술을 습득한 한국조폐공사 장인들이 문화재 전문위원의 자문과 고증을 받아 실제 문화재와 동등한 수준으로 만든 실물크기의 재현품 4종과 70%~40% 크기로 축소한 제품 8종 등 총 12종.

실물크기와 똑같이 재현된 ''''문화재 재현품''''은 주문에서 제작까지 3개월이 걸리며 가격은 각각 고구려 금 귀걸이(2천1백만원), 신라 금 귀걸이(2천1백만원), 백제 금 귀걸이(1천6백만원), 백제 금 목걸이(1천2백만원)이다. 같은 문화재를 70%~50% 축소한 제품은 ''''고구려 금 귀걸이'''' (1백50만 7천원) ''''백제 금 귀걸이''''(1백24만3천원), ''''신라금귀걸이''''(112만2천원)이며 백제 및 신라 귀걸이를 융합한 디자인의 퓨전 금 귀걸이(41만8천원)와 고구려 금단추(68만원)도 있다.

또 실제 귀에 착용할 수 있도록 50%~40%로 축소된 실용품은 삼국의 귀걸이 제품으로 가격은 66만원~80만원선이다. 현대백화점 김동한 액세서리 바이어는 '''' 한국인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소장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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