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민족성 잊어선 안될 것"…남농 허건의 산수화

허건
근대기 한국화 대표 작가 남농 허건(1908-1987)의 작고 20주기를 맞아 4일부터 6월1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에서 ''''남농 허건''''전이 열린다.

산수와 소나무 등을 작품의 소재로 주로 다루었던 허건은 현실감 넘치는 산수화를 그린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 허건의 독특한 점묘법과 갈필을 통해 이룩한 신남화풍의 형성과 변모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1930년대~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세계를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한국화, 도화 등 총 110여점이 전시되며, 4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제 1부는 1930~45년 중국화, 일본화의 영향 아래 전통적인 화법에 기반을 둔 ''전통의 계승과 혁신'''', 제 2부는 45~60년대 ''''신남화의 정립'''', 제 3부는 1970~80년대 ''''이상향의 추구'''', 제 4부는 시화, 사군자를 통한 ''''문인화의 정취'''' 등 4부분으로 구성된다. ▲ 문의 : ☎ 02-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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