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사의 알몸수업?'' 경쟁학원 홈피 음란물로 도배

학원
서울 수서경찰서는 경쟁 입시학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음란물을 올리고 여강사들 프로필을 음란한 말로 바꿔치기 한 혐의로 강남의 한 입시학원 부원장 이 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는 강남구 역삼동의 A입시학원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2월 인근에 B입시학원을 차린 뒤 지난 1월 A학원 홈페이지 입시자료를 음란물 영상으로 바꿔치기 하고 여강사들의 프로필을 ''알몸수업''으로 바꾸는 등 음란물을 모두 90여차례 올리고 2천3백여 개의 파일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자신이 학생인 것처럼 가장해 A학원 게시판에 "작년 여기 다닌 학생들은 모두 재수를 결심했다" "선생님이 답을 몰라 쩔쩔 맨다"는 등의 비방글을 298차례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 씨는 "A학원을 떠난 뒤 A학원장이 자신 욕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앙심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씨가 B학원을 차렸지만 A학원에 비해 학생수가 3분에 1밖에 되지 않는 등 경쟁에서 밀리자 A학원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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