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천 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46%가 "배우자의 수입이 많으면 집에서 살림만 할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46%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59.9%가 그렇다고 답했고, 남성도 33.1%나 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의 수입이 얼마일 때 전업주부를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5백~6백만원이 27.5%, 4백~5백만원은 25.3%, 3백~4백만원은 21.1%의 순으로 나타나 펴균 481만원 이상이면 전업주부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전업주부를 하는 이유는 29.5%가 ''자녀를 위해서''를 꼽았으며, ''집안일과 병행하기 어려워서(20.5%)'', ''가사 전담자가 필요해서(13.5%)''등의 답변이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가사전담자 필요''를 내세운 반면, 여성은 ''자녀''를 이유로 전업주부를 생각하고 있었다.
가사의 적절한 분담 정도에 대해서는 ''반반씩 한다''가 57%로 가장 많았으며, ''기본적으로 아내가 한다''는 답이 39.2%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남성은 ''기본적으로 아내가 해야 한다''(49.3%)가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기본적으로 반반씩''(69.8%)이라는 답변이 많아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기혼자를 대상으로 실제 가사분담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가 남편과 아내가 각각 ''20대 80''으로 분담한다.''라고 대답했으며 ''40대 60''이 20.5%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0대 100''이라는 응답도 무려 9.8%로 여성이 가사일을 분담하는 비율이 평균 70% 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