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제작하는 영화 두 편은 편 당 제작비가 10억 원으로 MBC가 기획과 제작비를 투자하면 MBC 프로덕션과 싸이더스가 제작에 나선다.
아직 구체적 영화 시나리오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영화 연출은 MBC 드라마 PD와 영화감독 1명이 각각 담당하며 극장 개봉 후 MBC를 통해 방송할 예정.
MBC와 싸이더스가 영화 제작에 함께 나섬에 따라 방송과 영화가 만나는 HD 영화 제작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한국영화 제작비가 HD 영화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나면 절감될 가능성이 크다.
MBC는 지난해 ''조선 여형사 다모''와 현재 방송 중인 HD ''베스트 극장'' 시리즈 등을 제작하며 HD 제작을 이어왔다. 최근 HD로 제작한 베스트극장 ''늪''이 몬테카를로 TV페스티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