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나 "진화하는 강한 연출가이고 싶다"

''귀신의 집…''·''헤드윅''·''바람의 나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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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고 독특한 시각과 스타일로 공연계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연출가 이지나.

그녀는 유지태 주연의 창작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에서 조승우 주연의 뮤지컬 ''''헤드윅''''과 창작뮤지컬 ''''바람의 나라'''' 앙코르 공연까지 세 편의 연출을 한꺼번에 맡으며 누구보다 바쁜 2007년 봄을 맞고 있다.

▲ 유지태 ''''이상한 성격, 남다른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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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는 유지태가 원안을 낸 창작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이하 귀신의 집…)를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 제일화재 세실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지나는 유지태를 전작 ''''클로저'''' 공연장에서 처음 만났다.

''''평소 매력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함께 작업을 해보자고 제의했는데, 지태 역시 나에 대해 성격은 굉장히 이상(?)하지만 무대적 감각이 남다른 연출가라고 생각했다더군요. 나이보다 성숙했다는 느낌이었는데 연습을 하면서 의외로 귀여운 면을 많이 발견하고 있어요''''


이지나는 유지태의 연극에 대한 애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연기만이 아니라 인생의 모든 일에 열심인 살아가는 자세를 제대로 갖춘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작지만 가슴 아픈 귀신들의 이야기

이지나는 ''''소박한 판타지로 인간의 사연을 그려내는 ''''가난하지만 따뜻한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귀신의 집…''''에서 진지하고 우울한 연기만을 해왔던 유지태에게 코믹 연기와 춤, 굿, 독경까지 강요(?)하며 이미지 변신을 주문하고 있다. 독실한 크리스쳔인 유지태는 ''''독경 소리를 주기도문으로 대신하면 안 되겠느냐?''''라며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고.


''''귀신의 집…''''은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작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볼 수 없는 세계를 소극장 무대에 형상화하는 만큼 거창하고 화려한 무대장치가 아닌 배우들의 몸과 상상력으로 판타지를 만들어낸다.

▲ 중심을 잃지 않는 강한 연출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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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는 ''''어떤 연출가로 남고 싶나?''''라는 질문에 ''''흥행이나 비평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잃지 않는 강한 연출가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김진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바람의 나라''''(5/5~25, 예술의전당 토월극장)는 찬사만큼 비판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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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지나는 ''''브로드웨이식 작법을 꼭 지켜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뮤지컬의 전형적인 틀을 깨고 새로운 시각과 형식으로 접근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애착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헤드윅''''(3/30~5/17, 대학로 클럽SH)에서 2년 만에 조승우와 다시 만나는 이지나는 ''''조드윅(조승우)의 진화력은 상상을 초월한다''''라며 ''''그처럼 진화하는 연출가이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맺었다.

※ 문의 : 인터파크 ☎ 1544-1555(귀신의 집으로 오세요·헤드윅) / 티켓링크 ☎ 1588-7890(바람의 나라 ·헤드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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