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영국 신문 ''더 메일(The Mail)''에 따르면 사회 봉사 명령을 받고 최근 뉴욕에서 청소부로 변신, 화제를 모은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36)이 이번엔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속옷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이다.
캠벨은 평소 가깝게 지내는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케인과 함께 속옷 브랜드 런칭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된 데는 같은 영국 출신인 톱모델인 케이트 모스(33)의 행보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후문.
케이트 모스는 지난 2005년 코카인 흡입 사실이 드러나 모델활동에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줄줄이 재계약을 성사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더해 지난 해 말에는 영국 브랜드 ''탑샵(TOPSHOP)''의 디자이너로 참여할 계획임을 밝혀 패션피플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케이트 모스와 같은 영국 출신인 캠벨은 지난해 3월 자신의 가정부에게 휴대전화를 집어던진 혐의로 피소돼 법원으로부터 치료비 지급과 5일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캠벨의 이 같은 계획과 관련해 한 소식통은 " 캠벨이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케인의 런던 스튜디오를 매달 정기적으로 방문해 새 프로젝트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라고 전하며 "현재 케인은 그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