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성학승, 강도경, 조형근, 최인규등 정상급 기량을 지니고 있는 프로게이머 출신 군인들이 팀을 이룬 ACE가 3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계룡대 공군 본부에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선수들을 비롯해 김종수 공군 중앙전산소장 및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실장, e스포츠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창단식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모습이 프린트 된 걸개그림이 걸리고 팀의 포스터를 나누어 주는 등 일반 팀들의 공식행사와 큰 차이 없이 열렸다.
특히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테란의 황제'' 임요환. ''저그 대마왕'' 강도경'', ''마우스 오브 조로'' 최인규, ''디파일러의 아버지'' 조형근, ''부장 저그'' 성학승 등 그동안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던 별명들을 먼저 호명하고 이름을 불러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창단식 후에는 선수들의 연습실이 공개되어 그들의 생활을 잠시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현재 저그와 테란 유저 5명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ACE는 오는 5일부터 최근 선발된 프로토스 유저 선수들이 투입되어 세 종족 모두를 아우르는 팀으로 발전하게 된다.
오는 14일 열리는 2007 프로리그를 비롯해 이번 시즌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게 될 ACE는 앞으로 공군의 홍보대사의 역할을 함께 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