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인상적인 첫 내레이션처럼, 완벽하고 단정하지만 말 못할 비밀과 위선들로 가득한 마을의 네명의 주부가 더 큰 비밀을 품고 돌아온다.
미국 중산층 주부들의 일상사를 비밀스럽고 미스터리 한 사건으로 끌어들인 미국의 TV시리즈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의 세 번째 시즌이 케이블 채널 캐치온을 통해 오는 7일부터 국내 안방극장을 찾는 것.
시즌 3에서는 이웃 친구의 의문의 자살사건과 비밀을 가진 이웃의 이사 등 불미스러운 사건의 비밀을 풀어나가던 이전 시즌의 큰 줄기에 블랙 코미디의 유머와 멜로 드라마의 달콤함, 지긋지긋한 일상의 짠맛이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더해질 예정이다.
시즌 2에 이어 화자로 등장하는 ''메리 앨리스 영''은 시즌 3 첫 회에서 "비가 오면 모든 게 깨끗해진다. 그래서 모든 게 엉망인 위스테리아엔 비가 필요하다"며 다른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엄청난 음모가 드러날 것을 암시한다.
''수잔''은 사고로 혼수상태가 된 마이크를 간호하다 같은 처지의 이안을 만나게 되면서 갈등을 겪고, ''리네트''는 남편의 또 다른 여자와 둘 사이에 생긴 딸 때문에 또 한 번 골치를 썩는다.
지난 2004년 10월 미국 ABC 방송사에서 첫 전파를 탄 ''위기의 주부들''은 현재 미국 현지에서 세번째 시즌을 방영 중이며 지난 2005년 국내에 소개된 뒤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05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무려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으며 올해 초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작품상 부문을 비롯해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