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발표된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박상길 고검장은 53억 3천여만원으로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 중 재산총액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기용 안산지청장이 40억여원으로 2위에 올랐고, 권태호 서울고검 검사 39억 7천여만원, 정진영 제주지검장 29억여원 등의 순이다.
김성호 법무부 장관은 23억 2천여만원으로 9위를 기록했으며, 정상명 검찰총장의 재산총액은 17억 8천여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총액 3위를 기록한 권태호 서울고검 검사는 소유하고 있는 토지와 건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16억원 1천여만원의 재산이 증가해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 재산증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