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본 한국의 이미지는 ''남북분단''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대해 분단국의 이미지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인이 한국이나 한국인에 대해 가지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과연 무엇일까?

코트라가 세계 70개국 9900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3명에 거의 1명꼴로 ''남북 분단''을 떠올리는 것으로 나왔다.

그 뒤로는 고도 경제성장과 월드컵 또 IT산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 가 안되는 소수 의견이기는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 재벌과 시위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유럽이나 독립국가연합, 북미는 남북분단을 연상했고 중남미는 높은 경제성장을, 중동이나 아프리카, 중남미는 월드컵을 가장 인상깊게 생각했다.

이와 함께 역동적이라는 느낌은 63%, 군사적 위험이 있다는 부정적 이미지는 48.4%로 나왔다.

코트라 통상전략팀 조병휘 팀장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외국인은 부정적인 것도 있지만 긍정적인 것이 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은 분단과 고도성장을 떠올렸고 2,30대 젊은층은 월드컵에 가장 큰 인상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CBS경제부 이용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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