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지석규 실장은 26일 CBS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기인재 포털사이트 ''인투인''을 운영,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산업별, 기업규모별 채용계획을 실시간으로 파악한 뒤 무료로 취업 희망자와 연계한다"고 밝혔다.
지 실장은 이를 통해 앞으로 3년내에 채용정보 2만건, 인재정보 10만명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기업맞춤형 인재추천과 채용대행서비스를 제공, 현재 46%수준인 중소기업 채용성공률이 60%이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 실장은 "청년뉴딜, 재취업지원사업, 채용박람회 등 각종 고용지원사업 등의 통합실행과 사후관리를 위한 온라인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고 전제한 뒤 "''인투인''은 사업간 게이트웨이와 정보, 사후관리 통합 등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고용시장의 어려움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투인''은 중소기업협회에 등록된 2천500개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 취업사기 등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다 구직자의 희망업종 및 학력, 특기 등에 따라 데이터베이스를 세분화해 구직자와 가장 적합한 기업을 연결해 준다.
지 실장은 "''인투인''은 기존 공공영억의 민간취업포털과는 차별적인 맞춤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며 "실업자는 새직장을, 기업은 인재를, 중·장년층은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얻는 ''행복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오늘(26일)부터 오는 4월25일까지 신규 이력서 등록자에게 무료 인·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채용공고 등록기업에는 ''사람인''의 인재검색 서비스 100건을 무료 제공, 대학의 산업별, 전공별 인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