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에 있는 대학에서는 남학생들에게 콘돔을 풍선처럼 불며 가지고 놀게 하는 한편 여학생들에게는 매매춘여성을 몸짓을 흉내내게 해 화제다.
이 통신은 ''''서구국가들이 성교육에 대해 과학적이고 지나칠 정도로 진지한 태도를 취하는데 비해 우리는 성이 즐거운 것이고 무엇보다 성에 대해 학생들이 수줍어하지 않고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와 같은 파격적인 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지난 1978년 처음 자본주의 사회에 문호를 개방하기 전까지는 섹스는 입에도 담을 수 없는 금기시된 것이었다.
중국공산당은 섹스를 더러운 것으로 간주했고 외도나 미성년자와의 데이트, 매매춘등을 자본주의 체재가 낳은 사회악으로 규정해 왔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