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소속사 측은 19일 "지난 87년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와 결혼해 20년을 이어오다 최근 부부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자녀 유학 때문에 6년전부터 별거생활을 하게 됐고 이 기간이 오래되는 가운데 서로의 일에 몰두하다 보니 아무래도 예전의 애틋한 감정이 식은 것 같다. 서로의 일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하다보니 애정이 우정으로 변했고 웃으면서 각자의 길을 을 존중하며 좋은 친구로서 남기로 약속했다"고 이혼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두사람 사이에 틈이 벌어진 건 6년 전으로 1남 1녀의 두 자녀를 미국 LA로 유학보내면서 별거 생활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자녀의 양육은 이미숙이 맡을 예정이다. 이미숙은 현재 6개월 전 KBS 2TV 드라마 ''위대한 유산'' 촬영을 끝낸 후 LA자녀집에 머물고 있다. 이미숙 부부는 조용히 이혼 절차를 준비중이며 이달 중 모든 서류 관계를 정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미숙은 새 영화 촬영차 다음달 중순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