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뮤비, ''저작권 침해''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게임 ''파이널판타지'' 측 "저작권 침해했다"

아이비


가수 아이비가 법정 싸움에 휘말렸다.

게임 ''파이널판타지'' 제작사는 아이비가 최근 발표한 2집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 뮤직비디오가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16일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문제가 된 뮤직비디오는 아이비가 여전사로 출연해 결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홍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네티즌에게 한 차례 ''표절 의혹''을 받았지만 아이비 측은 "''파이널판타지''를 패러디했고 이 사실은 뮤직비디오에 자막을 삽입해 알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소송에 휘말리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이비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창작자이자 전문가인 감독의 결정대로 제작했다"라면서 "''파이널판타지'' 패러디임을 자막으로 공지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2집 발표 후 인기 행진을 이어가는 아이비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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