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비하 발언'' 테드 터너, 사과 성명 발표

8일 강연도중 인종비하 용어 사용 … "''차이나맨'' 의미 몰랐다" 사과성명 발표

중국인들을 비하하는 표현인 "차이나맨(Chinaman)"이라는 말을 사용해 중국인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CNN 설립자 테드 터너가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터너는 13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무심결에 ''차이나맨''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며 절대 중국인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터너는 이 사과 성명에서 "나는 어떠한 형식의 편견과 차별도 믿지 않는다"면서 "''차이나맨''이라는 용어가 아시아·태평양 교민사회를 폄하하고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라고 변명했다.

터너는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위원회(Bay Area Council)가 개최한 회의에서 강연을 하던 중 중국인이라는 뜻의 ''차이니즈(Chinese)''라는 표현 대신 인종적인 비하의 뜻이 담긴 ''차이나맨(Chinaman)''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미국내 화교는 물론 중국 국내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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