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은 3차원 공간을 넘어 시공간이 일치된 4차원에 도달하고자 3.5차원으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이원론으로 대립된 세계관을 지양하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회복하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영역, 일종의 환상인 모호한 지점 3.5차원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시와 착시에 따른 인간 지각의 불완전성을 탐구하는 작품과 함께 과학과 문명에 대한 인간의 과도한 집착을 해석하는 신작들을 선보인다. 작가가 추구하는 다양한 차원들이 개념적인 시각과 어떻게 만나는지 볼 수 있는 자리다.
초기의 오브제를 비롯해 평면 작품과 전시장에 자리잡은 당구 큐대를 잡은 거대한 손 설치, 복제양 돌리를 인용한 설치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 문의 : 삼성문화재단 ☎ 02)2014-6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