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밴드 ''스왈로우'' 최고상 ''올해의 앨범'' 수상

올해의 가수 이지형(남), 박선주(여) 선정

스왈로우


모던록 프로젝트밴드 ''스왈로우(Swallow)''가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6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열린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스왈로우는 2집 ''아레스코(Aresco)''로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모던록 앨범''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스왈로우는 그룹 허클베리핀 출신 이기용이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다. 이기용은 수상 후 "1995년 홍대 앞에서 음악을 시작하며 하는 음악이 비주류이지만 좋은 음악은 스스로 중심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해왔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노래''는 이한철의 ''슈퍼스타''가 차지했다. 음반 ''오르가닉(Organic)''에 수록된 ''슈퍼스타''는 건전한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사랑받았고 특히 모 광고의 배경 음악으로 삽입되면서 집중 조명받은 바 있다.

머스탱스


이 밖에도 지난해 4집 ''아포리즘(A4rism)''으로 사랑받은 박선주는 ''올해의 가수(여)''와 ''최우수 팝 앨범''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고 록밴드 머스탱스 역시 음반 ''더 머스탱스(The Mustangs)''로 ''올해의 신인'', ''최우수 록 앨범''을 차지했다.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싱어 송 라이터 이지형은 ''올해의 가수'' 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가수 유열의 사회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지형을 비롯해 머스탱스, 소규모아카시아밴드, 크라잉넛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음악의 공익성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학계, 대중음악 평론가, 대중음악 담당기자 및 PD 등 전문가 35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한다. 수상작은 선정위원회 투표(80%)와 온라인 투표(20%)로 결정한다.

이지형


[다음은 각 부문 수상자]

◎ 올해의 앨범 : 스왈로우 ''아레스코''

◎ 올해의 노래 : 슈퍼스타(이한철)

◎ 올해의 가수 : 이지형(남), 박선주(여)

◎ 올 해의 가수 그룹 : 노브레인

◎ 올해의 신인 : 머스탱스

◎ 올해의 연주 : 서영도 트리오 ''서클''

◎ 최우수 모던록 싱글 : 롤러코스터 ''유행가''

◎ 최우수 모던록 앨범 : 스왈로우 ''아레스코''

◎ 최우수 록 싱글 : 스트라이커스 ''턴 백 타임''

◎ 최우수 록 앨범 : 머스탱스 ''더 머스탱스''

◎ 최우수 팝 싱글 : 이한철 ''슈퍼스타''


◎ 최우수 팝 앨범 : 박선주 ''아포리즘''

◎ 최우수 재즈 앤 크로스오버 싱글 : 배장은 트리오 ''시크릿 플레이스''

◎ 최우수 재즈 앤 크로스오버 앨범 : 서영도 트리오 ''서클''

◎ 최우수 힙합 싱글 : 쿤타 앤 뉴올리언스 ''홀딩 온''

◎ 최우수 힙합 앨범 : 더 콰이엇 ''큐 트레인''

◎ 최우수 알앤비 앤 소울 싱글 : 해리티지 ''스타라이트''

◎ 최우수 알앤비 앤 소울 앨범 : 펑카프릭 부스터 ''원''

◎ 최우수 댄스 앤 일렉트로닉 싱글 : 페퍼톤스 ''슈퍼 판타스틱''

◎ 최우수 댄스 앤 일렉트로닉 앨범 : 엄정화 ''프레스티지''

◎ 특별상 : EBS ''스페이스 공감''

◎ 공로상 : 정태춘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