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계보 잇는 록밴드 ''보드카레인'' 데뷔

2년간 인디 무대서 실력 쌓고 1집 ''The Wonder Years'' 발표

보드카레인


서울대 계보를 잇는 록밴드 ''보드카레인''이 첫 번째 정규 음반 ''더 원더 이얼스(The Wonder Years)''를 발표하고 음악 검증대에 올랐다.

보드카레인은 안승준(보컬·28), 주윤하(베이스·28), 이해완(기타·27), 이상준(드럼·24)이 모여 결성한 4인조 록밴드로 2년간 홍대 앞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하며 인지도를 넓혔다. 특히 20대 여성 팬에게 뜨겁게 사랑받아 입소문을 탔다.

지난 2005년 인디 밴드들의 경연 무대 ''스카이 인디그라운드''에서 우승해 ''인디영웅''으로 선정됐고, 정규 음반을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가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멤버 중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보컬 안승준은 015B 정석원·장호일, 토이 유희열, 패닉 이적에 이어 서울대 뮤지션 계보를 이을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끈다.

2년간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을 쌓은 이들이 내놓은 1집은 브릿팝 계열의 노래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친구에게''는 친근한 연주에 힘입은 자연스러운 선율이 반가운 곡이다.

음악뿐 아니라 앨범 재킷, 포스터 등을 직접 만들면서 색깔을 드러낸 보드카레인은 "연주 실력은 기본이고 신선한 외모와 센스를 겸비한 밴드"라고 소개하며 "20~30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