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친형 건평씨가 대신 읽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어렵고 힘들 때마다 격려와 성원을 보내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어느 정부도 성공못한 국가균형발전을 착실히 진행해 올해 가시적 성과 나오면 지방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한시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으며, "임기를 마치면 고향에 내려가서 여러분들과 함께 농촌공동체의 모범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해가 지역구인 열린우리당 최철국 의원은 "노 대통령은 돈안드는 선거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국가공공기관 이전, 국민연금 개혁 등 지난 4년간 어느 대통령도 하지 못한 굵직한 업적이 많다"고 치켜세웠다.
진영읍 이장단협의회 등 진영읍 일대 40여개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6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진영농협의 풍물단 공연과 진우원복지관의 사물놀이, 양산 사찰학춤 공연 등 식전행사로 막이 오른데 이어 전국에서 모인 노사모 회원들이 각종 현수막과 노란 풍선 수천개를 매달아 축하분위기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