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의회의 대의원을 맡은 한 교수는 "배종대 의장이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조사보고서의 편파성과 소명서의 언론 유출 문제 등으로 의장단이 교수들의 신뢰를 잃어 의장단 불신임안 제출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 문제는 총장의 거취 문제와 상관없이 학교의 명예와 관련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교수의회 당시 일부 교수들은 진상조사위 보고서와 이 총장의 소명서가 외부로 유출됐다며 의장단에 항의한 바 있다.
한편 현승종 재단 이사장은 "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 총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