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 관계로 230㎉가 빠진다

테레사여성의원 강경숙 원장의 ''섹스 다이어트''

오늘날 세계적으로 현대인들이 가장 열렬하게 추구하는 것은 바로 ''외모 지상주의''이다. 한 순간의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독립된 가치관이자 문화로 자리잡은 21세기의 슬로건은 "아름다운 것이 좋은 것"이라는 ''루키즘(Lookism)''으로 대변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 노력은 거의 중독에 가깝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다이어트이다.

다이나믹한 체중감량 후에 인기가 치솟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파파라치 사진은 실시간으로 세계의 인터넷이 유포되며 그들을 닮고 싶어하는 소녀들을 사로잡는다. 날씬한 몸매에 대한 열망과 함께 더불어 늘어만 가는 살, 지방, 비계덩어리에 대한 사람들의 원망, 집요한 분석, 강렬한 적개심은 놀라울 정도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성은 타인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하여 만족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 여성은 드물지만, 남성들 중에는 그런 여성의 외모 콤플렉스를 애교나 여성스러움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한 심리조사에 의하면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대부분 강한 자신감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남성들 역시 3명중에 1명꼴로 외모에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성격과 다른 외모나 이미지 때문에 손해를 보기도 한다고 한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외모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자기만족을 위한 부분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는 점도 간과할 수는 없다.


남편의 사랑을 다시 찾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결혼 후, 남편이 자신을 더 이상 ''여성''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불만이라는 여성들과 만나곤 한다.

그녀들은 더 이상 자신의 외모에 무심해진 남편에 대한 불만 깊숙한 곳에 남편이 더 이상 스스로의 외모를 가꾸지 않는 것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다. 아내들 역시 결혼 후, 굵어진 남성의 허리나 무신경해 보이는 뱃살이 마치 무료한 부부생활을 말해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싫다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하는 부부간의 섹스 역시 잘 응용하면 살을 빼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보통 사랑을 하면 예뻐지고 멋있어진다고 하는데 이는 호르몬의 원활한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섹스는 불필요한 체지방을 집중 분해시키는 효과가 있다. 가벼운 키스 한번 4㎉, 서로의 옷을 벗길 때 12㎉, 전희를 하면서 클리토리스를 찾을 때 8㎉, 지 스팟을 자극할 시 92㎉, 오르가슴을 느낄 시 112㎉가 소모된다고 하니 놀라운 칼로리 소모운동임과 동시에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장
15분에서 30분간의 격렬한 섹스는 여성의 하루 섭취량 2000㎉ 중, 약 절반 정도를 소모한다고 한다. 즉, 1년 동안 매주 2회의 섹스를 즐길 경우 매일 8㎞ 정도의 조깅효과가 있다고 하니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방법은 아니더라도 지구상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하며 둘이 함께 동시에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인 것은 확실하다.

실제로 전희의 과정이 지나고 오르가슴의 단계에서는 호흡순환 기능의 활성화로 온몸의 말초혈관까지 혈류속도가 증가하게 되어 신진대사가 촉진되며 노폐물이 배설되고 지질·지단백 대사의 호전으로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문의 : 테레사여성의원 T. 02-516-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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