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사강 각각 결혼, 골프와 인연

각각 프로골퍼와 골프장 근무 회사원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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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왕빛나와 사강이 2시간 차이로 각각 한 남자의 아내가 됐다.


왕빛나는 27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프로골퍼 정승우 선수와 결혼했다.

프로골퍼인 왕빛나 동생의 남편이 소개한 후 3년여의 만남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남의 과정을 소개했다.

신랑 정승우씨는 "예쁜 외모에 반했고 순수한 마음에 끌렸다"고 밝혔고 왕빛나는 "매너에 반했다"며 서로의 매력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상의 끝에 KBS 드라마 ''황진이''를 끝낸 휴식 기간 중 결혼식을 올리기고 계획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시부터 진행된 결혼식의 사회는 동료연기자이자 개그맨인 문천식이 맡았으며 주례는 장축식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맡았다.

주례에 나선 장 전 총재는 왕빛나에 대해 "''황진이'' 드라마를 보면서 황진이보다 ''부용''이를 맡은 왕빛나가 훨씬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신부의 아름다움을 칭찬했다.

이날 축가는 가수 김현철이, 신부의 부케는 탤런트 소유진이 받았다.

이어 2시에는 탤런트 사강이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신세호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강은 결혼식전 인터뷰에서 ''''어제 왕빛나와 통화했는데, 결혼식 끝나고 바로 비행기를 탄다고 하더라"며 ''''나는 드라마 때문에 3월에야 신혼여행을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또 "내가 철이 덜 들어 부족한 것이 많지만 노력해서 남편을 잘 챙기고 내조를 잘하는 부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맨 정준하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조장혁과 신랑이 대학 재학 시절 백댄서를 맡은 바 있는 그룹 god의 김태우와 손호영이 불렀다.

학창 시절 같은 동네에 살았던 인연으로 연인에서 부부의 인연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결혼식이 끝난 후 신혼여행은 바로 가지 않고 서울 삼성동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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