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세계여행 프로그램인 MBC ''요리보고 세계보고''(연출 황성연)가 올림픽 특집편으로 8월 2일부터 6일까지 그리스 특집편을 마련한다.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올림픽의 개최지로 전 세계의 관심이 지금 그리스로 쏠리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
때맞춰 ''요리보고 세계보고'' 제작팀은 그리스의 다양한 맛 체험 시간을 준비했다. 8월 2일에는 그리스 전통요리, 3일에는 이색식당, 4일에는 채식요리, 5일에는 결혼음식 그리고 6일에는 그리스의 별미요리를 소개한다.
8월 2일(월) : 그리스 전통요리
서구 문명의 근원지이자, 아직까지도 과거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그리스에서 전통 요리를 맛보자. 수많은 신화와 역사를 가진 나라, 그리스는 그 찬란하고 화려한 문화만큼 다양한 음식들로 가득하다.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올림픽의 열기와 함께 신선한 육류와 해산물을 재료로 한 그리스 전통요리를 소개한다.
8월 3일(화) : 그리스의 이색식당 - 타베르나
그리스 사람들은 여유와 낭만을 중시해서 저녁 식사도 넉넉하고 느긋하게 즐기곤 한다. 외식을 자주하며 대화와 토론을 좋아하는 그리스인에게 그리스만의 독특한 식당 ''''타베르나'' 는 소중한 장소이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소박한 음식이 가득한 타베르나로 떠나보자. 타베르나에서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부주키 선율, 여기에 밤새 이어지는 친구들과의 대화.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그리스인들의 모습을 엿본다.
8월 4일(수) : 그리스의 신선한 채식요리
눈부신 태양과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비옥한 땅과 깨끗한 공기가 키운 싱싱한 채소들이 그리스인들의 식탁을 채우고 있다. 종교적으로 금육 기간을 철저히 지켜 채식이 더 발달할 수 있었다. 채식주의자였던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부터 현대 그리스인에게까지 이어져 내려온 갖가지 채식 요리들을 맛 보며 육체는 물론이고 정신까지 건강하게 만든다는 그리스 요리의 진수를 느껴보자.
8월 5일(목) : 그리스 결혼음식
결혼식 일주일 전부터 갖가지 행사를 치르는 그리스. 그리스의 결혼은 사랑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의 의미도 들어있다. 신랑, 신부의 행복을 비는 전통의 재미와 함께 결혼식날 빼놓을 수 없는 요리를 만나본다.
8월 6일(금) : 그리스의 별미요리
제우스신의 탄생지인 그리스 최대의 섬 크레타는 아름다운 유적지와 더불어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 장수와 건강에 관심 있는 전 세계인들이 지중해식 식이요법의 진수인 그리스 크레타 음식에 집중하고 있다.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얻은 깨끗한 올리브 오일과 신선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등 푸른 생선을 맛볼 수 있다. 건강과 장수의 비밀이 숨어있는 그리스 별미 요리를 맛본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선영기자